"96억→연평균 300억원, 로비 레이 잡으라"는 현지언론, TOR 지갑 열까

노재형 2021. 10. 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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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잡아야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해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FA 로비 레이와 재계약해야 한다는 현지 언론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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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비 레이가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연평균 2500만달러의 조건의 다년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무조건 잡아야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해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FA 로비 레이와 재계약해야 한다는 현지 언론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평균 2500만달러(약 300억원)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레이는 올시즌 별다른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32경기에 등판해 13승7패, 193⅓이닝, 평균자책점 2.84, 탈삼진 248개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투구이닝 1위를 차지했다.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힌다.

MLB.com은 12일(한국시각) 다가오는 겨울 토론토의 과제들을 소개하며 그 첫 번째로 레이와의 재계약을 꼽으며 '올해 3,4선발로 예상됐던 레이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활약을 펼쳤다. 레이가 없었다면 토론토는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지 못했을 것이다. 그와 재계약하는 게 토론토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서른의 나이에 193⅓이닝을 던져 24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2.84를 올린 레이는 FA 시장에서 구단들의 구애를 받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레이의 몸값이다. 레이는 지난 겨울 FA 자격으로 토론토와 1년 800만달러(약 96억원)에 계약했다. 2017년과 2019년 각각 15승, 12승을 따내며 정상급 선발로 활약했지만, 꾸준함이 부족했던데다 직전 시즌인 2020년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62로 부진했기 때문에 1년 계약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에이스가 필요한 구단들의 러브콜이 폭주한다고 보면 연평균 20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특급 선발투수 위치까지 올라선 셈이다.

이와 관련해 토론토 전문 매체 'Jays from the Couch'도 이날 '토론토는 레이와 마커스 시미엔과 반드시 재계약해야 하며, 두 선수는 팀을 위한 완벽한 듀오(perfect duo)'라고 강조하면서 '토론토는 두 선수를 원한다면, 각각 연평균 2500만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인데, 내년 팀 연봉을 고려하면 예산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전망했다. 레이와 연평균 2500만달러에 5~6년 계약을 한다면 총액 1억2500만~1억5000만달러의 규모.

매체에 따르면 토론토는 올시즌 레이(800만달러), 시미엔(1800만달러), 커비 예이츠(550만달러), 데이빗 펠프스(175만달러), 호아킴 소리아(122만달러), 태너 로아크(1200만달러), 트로이 툴로위츠키(400만달러), 야마구치 ��(315만5000달러), 브래드 핸드(197만5000달러)와의 계약이 종료됐거나 연봉 지급이 끝나 합계 5560만달러를 덜어내기 때문에 레이와 시미엔과의 재계약에 집중하면 올해 팀 연봉 1억5000만달러를 더 늘리지 않아도 된다.

2년전 FA 류현진을 4년 8000만달러에 영입한 토론토가 이번 겨울 지갑을 좀더 열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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