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걸' 이희경 "88kg→49kg 감량..통통한 지금도 나는 행복"('근황올림픽')

문미류 2021. 10.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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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헬스걸'의 개그우먼 이희경이 감량 이야기와 근황 등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지난 11일 '[이희경을 만나다] '개콘' 헬스걸 이후 찜질방 열었던 개그우먼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또 이희경은 "'헬스걸'을 할 때는 내가 다이어트 전도사라는 자만심이 있었다. 그런데 끝나고 나니 '시청자들은 날씬했을 때의 이희경만 원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방송을 활발히 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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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헬스걸'의 개그우먼 이희경이 감량 이야기와 근황 등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지난 11일 ‘[이희경을 만나다] '개콘' 헬스걸 이후 찜질방 열었던 개그우먼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KBS2 '개그콘서트' 헬스걸, 권사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이희경이 출연했다.

이희경은 ‘개그콘서트’ 종영 후 미국으로 1년간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홍대 앞에서 찜질방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운영을 넘겼다고 근황을 들려줬따.

이어 이희경은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헬스걸’ 당시를 떠올렸다. 이희경은 “헬스걸 당시 87~88kg에서 55kg까지 감량해 30kg 이상을 뺐고, 그 이후에 49kg까지 뺐다”라며 40kg 가까이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희경은 “오전에 2시간 동안 근력, 유산소 운동을 하고 ‘개그콘서트’ 스케줄을 소화한 후에 다시 운동을 했다. 주말에는 당시 개그맨 이승윤이 천안에 큰 헬스장을 열어서 KTX를 타고 천안에 가서 운동하고, 1박을 하고 올라 오곤 했다”고 당시 빡빡한 스케줄을 소개해 진행자 택이를 놀라게 했다.

택이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냐”라고 묻자, 이희경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고기를 듬뿍 넣은 김치찌개다. 어느 날 집에 갔는데 그 냄새가 옅게 나더라. 알고 보니 어머니가 내가 오기 전에 식사하시려고 숨어서 드시던 거였다. 그래서 어머니를 보고 “내가 뚱뚱해서 미안해”라고 울었고, 어머니도 “내가 너 뚱뚱하게 만들어서 미안해”라며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힘든 다이어트를 이겨낸 이유를 밝혔다.

또 이희경은 “’헬스걸’을 할 때는 내가 다이어트 전도사라는 자만심이 있었다. 그런데 끝나고 나니 ’시청자들은 날씬했을 때의 이희경만 원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방송을 활발히 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택이는 “대중을 대표해서 말하자면 아니다. 밝은 에너지를 좋아하는 거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이희경은 “통통한 지금도 나는 행복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더 자주 드리겠다. 기대해 달라”라며 활기찬 모습으로 마무리 인사를 했다.

이희경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현재 EBS 라디오 ‘이희경의 오천만의 생활경제’ 진행을 맡고 있다.

[문미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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