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도 탈모 부작용?.."머리카락 5분의 1도 안 남았다"

박효주 기자 2021. 10. 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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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에 원형 탈모가 진행돼 머리카락이 5분의 1도 안 남았다는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 4일 화이자 1차 백신을 맞고 일주일 되던 날 오른쪽 뒷머리에 500원 동전 2개 크기만 한 원형 탈모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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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에 원형 탈모가 진행돼 머리카락이 5분의 1도 안 남았다는 청원이 게재됐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탈모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 4일 화이자 1차 백신을 맞고 일주일 되던 날 오른쪽 뒷머리에 500원 동전 2개 크기만 한 원형 탈모가 생겼다.

A씨는 "두피 주사를 맞으면 빨리 낫는다고 해서 탈모가 시작된 지 10일째 되는 날 피부과에 갔다"면서 "의사는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가 온 것이라며 주사를 놔줬다"고 했다.

이어 "(의사에게) 몸에 알레르기도 없고 탈모도 처음이라고 하니, 백신과의 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말과 갑상샘 검사를 해보라는 말을 들었다"며 "(탈모) 범위가 커 혼합 주사를 28번 맞았고, 일주일 뒤 또 38번이나 맞았는데 머리카락이 더 빠져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9월 8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하러 가던 날을 회상하며 "평소와 다르게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고, 하수구가 막힐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접종을 하고 난 뒤 확인해보니 머리카락이 끊어지고 뽑히고 난리였다"며 "초음파, 피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고 지난 6일 병원에서는 원형탈모증, 약물 부작용과 자가면역질환 병이라고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는 보장이 없고 뒷머리가 다 빠져서 머리카락이 5분의 1도 안 남았다"며 "그 많던 머리카락이 다 어디 갔는지 하루하루 우울하다. 내 몸의 털이 다 빠질 수도 있다더라"고 했다.

끝으로 A씨는 약을 처방받았으나 이 역시 부작용으로 몸이 붓고 살이 찌고 있어 일상생활도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는 "치료비만 100만 원 넘게 썼다. 일도 못 나간다. 가발 쓰면 더 빠진다고 한다. 우울증 걸려 죽을 것 같다"면서 백신 부작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50대 남성이 모더나 백신을 맞고 탈모 증상이 나타났다는 청원글이 올라왔었다. 이 남성은 2차 접종을 마친 뒤부터 만지기만 해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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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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