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BIFF]'행복의 나라로' 임상수 감독 "죽음을 앞둔 사내의 발랄하지만 은은히 슬픈 이야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행복의 나라로' 오픈토크가 6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임상수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10.08/

][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임상수 감독이 신작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8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영화 '행복의 나라로'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날 오픈토크에는 임상수 감독, 박해일, 조한철, 임성재가 참석했다.

이날 임상수 감독은 '행복의 나라'에 대해 "사람은 태어나 다 죽는다. 당사자에겐 몹시 공포스러운 일이고 옆사람에겐 슬픈 일이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죽음을 심각하게 다루는 것은 아니다. 죽음을 앞둔 사내들의 발랄한 그러면서 은은히 슬픈 그런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열흘간의 축제를 마친 후 15일 폐막한다. 70개국에서 출품한 223편의 작품(장편·단편)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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