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윤석열, 정치공작물 제작해 국힘에 납품..불법정치공작 공동체"

한주홍 2021. 10.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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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 측근이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 공작물을 제작해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납품하는 불법 정치 공작 공동체임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당 대표는 도보행진을 하고, 원내대표는 조직적 국감 방해 행위도 모자라 아예 국회 앞마당에 텐트를 펼치고 기승전 특검 타령을 하고 있다"며 "6인의 50억 클럽에는 박근혜 정부 특검이었던 박영수 씨가 있다. 돈 먹고 튄 특검을 수사하는 데 또 특검을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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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직적 총선개입으로 국기문란…초유의 검당유착"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권지원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 측근이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 공작물을 제작해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납품하는 불법 정치 공작 공동체임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권력기관을 사유화해서 벌인 조직적 총선 개입인 이 사건은 국기를 문란하게 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현혹하는 초유의 검당유착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 정치공작의 주문자는 누구냐. 윤석열 대검과 국민의힘 중 누가 먼저 주문을 넣었고 납품 댓가로 무엇을 주고받았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국정원을 개혁해 국정원의 국내정보기능을 폐지하는 데까지 이르렀는데 국정원이 없어지니 윤석열 검찰이 나섰다"며 "호랑이 없는 굴에 여유가 왕 노릇을 한다더니 윤석열 검찰이 정치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와 장모 최씨에 대해서도 맹공했다. 그는 김 씨의 초중고 근무 경력 허위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언급하며 "여기도 가짜, 저기도 가짜 가짜가 판친다"고 비난했다.

최 씨에 대해서도 "윤 전 총장 장모 회사가 양평 도시개발 사업에 참여해 토지 차액만 100억, 개발수익이 800억에 이르는 이득을 남겼다"며 "검찰을 사유화해 장모 변호 문건을 만들어주는 능력 있는 든든한 사위의 뒷배가 있지 않으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왕이 되기도 전에 왕가를 이뤘다. 왕가 이름은 부패 왕가"라며 "책임 있는 해명과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당 대표는 도보행진을 하고, 원내대표는 조직적 국감 방해 행위도 모자라 아예 국회 앞마당에 텐트를 펼치고 기승전 특검 타령을 하고 있다"며 "6인의 50억 클럽에는 박근혜 정부 특검이었던 박영수 씨가 있다. 돈 먹고 튄 특검을 수사하는 데 또 특검을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의 특검 수용 촉구 천막 투쟁과 관련해선 "연휴 3일은 (투쟁을) 쉰다고 한다. 정말 새로운 방식의 웰빙 투쟁"이라고 비꼬아 일동의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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