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8시부터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임재희 2021. 10. 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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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8시부터 임신부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임신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임신부는 사전예약 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이나 콜센터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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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접종은 18일부터…화이자·모더나로
15일 0시 이후 예약땐 11월에 접종

[세종=뉴시스]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시 접종 가능일. (표=질병관리청 제공) 2021.10.08.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8일 오후 8시부터 임신부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접종은 열흘 뒤인 18일부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임신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임신부는 사전예약 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이나 콜센터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18일부터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맞게 된다.

다만 위탁의료기관 백신 배송 일정 등에 따라 이달 중 백신을 맞으려면 14일 자정까지는 사전예약을 마쳐야 한다. 15일 0시 이후 사전예약을 한 임신부는 11월에야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시 본인이 직접 임신 여부나 출산 예정일 등 정보를 입력해 접종 전 의료진이 이를 알 수 있도록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로 잔여 백신을 예약했거나 1차 접종 후 임신한 경우, 콜센터로 사전예약한 경우 등 예약 당시 정보를 입력하지 못했다면 접종기관에서 접종 전 예진 때 예방접종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접종 후 임신부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추진단은 수신에 동의한 임신부에 한해 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일부 임신부에 대해선 등록 후 추적 조사도 시행한다.

추진단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임신부 코로나19 확진자는 731명이며 위중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 대비 6배 높다. 미국·영국 등 18개 국가가 참여한 연구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에서 조산 위험은 59%, 저체중아 분만 위험은 58% 높았으며 신생아 중 13%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

이에 추진단은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과 마찬가지로 필요성과 이득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대신 기저질환이 있거나 12주 미만 임신 초기인 경우 접종 전 산모와 태아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 코로나19 백신은 병원성을 약하게 만든 세균이나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생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예방접종으로 임신부나 태아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키지 않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4일 "임신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한다"며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같이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사람들도 접종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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