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무기징역 발언'에 발끈한 李 측 "명백한 허위.. 법적 조치"

김경호 2021. 10. 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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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는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이재명 무기징역' 발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진욱 캠프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캠프가 이 지사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무기징역을 운운하며 대선을 이전투구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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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허위 주장 유포하는 윤 전 총장 캠프"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서울지역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는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이재명 무기징역’ 발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진욱 캠프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캠프가 이 지사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무기징역을 운운하며 대선을 이전투구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캠프 측은 논평에서 이 지사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공범’으로 규정하며 “수천억원의 배임 액수에 비춰 (이 지사도) 무기징역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부정식품을 먹어야 하는지 마는지조차 구별 못 하는 인간의 헛소리라고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심각하다”면서 “명백한 허위 주장을 유포하는 윤 전 총장 캠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 주장을 ‘막무가내 무당춤’이라고 비하하면서 “개인적 일탈을 이 지사에게 덮어씌우려는 것이야말로 정치공세이자 별건 수사로 무조건 잡아넣고 보는정치검사의 못된 버릇”이라고 맹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고발사주’ 의혹도 거론, “윤 전 총장은 심복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 작성과 전달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엄청난 위기에 처해있다"며 "위기를 덮기 위해 엉뚱한 이슈를 던지는 것은 정치검사의 주특기”라고 몰아세웠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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