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따뜻한 기업 ㈜이고진..고경환·이종애 공동대표, 상생·나눔에 늘 앞장
포천=김동우 기자 2021. 9. 24. 13:28
포천시 가산면에는 헬스용품 전문기업 ㈜이고진(공동대표 고경환, 이종애)이 있다. 1999년에 문을 연 ㈜이고진은 헬스기구 인터넷 판매 점유율 1위 기업이자 대한민국 최초 헬스전문 쇼핑몰을 만든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주변에서는 지역 상생과 이웃 나눔에 적극적인, 따뜻한 기업으로 더 유명하다.
㈜이고진이 최고로 여기는 가치는 ‘사람’이다. 고경환 대표(55)는 “사람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사람이 건강하길 바란다. 또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운동기구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고진의 기업명은 송강정철 선생의 훈민가 열여섯 번째 수, ‘이고 진 저 어르신 짐 벗어 나를 주오, 나는 젊으니 돌인들 무거울까’에서 유래한다. 이고, 지고 가는 짐은 이고진이 담당할 테니 사람들은 건강관리에 힘써 행복해지라는 의미다.
이름처럼 이고진은 포천지역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보육시설 등에 건강관리용 기구를 2013년부터 꾸준히 기탁하며 ‘나눔 천사’가 되어왔다. 지난 6월에는 가산면과 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올해의 나눔실천 착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경환·이종애 대표의 명함에는 ‘사장’ 혹은 ‘대표’라는 직함 대신 각각 ‘Problem Solver(문제해결자)’와 ‘Chief Idea Officer(최고 아이디어 책임자)’라는 역할이 표기되어 있다. 사람들의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기업이 되고 싶은 ㈜이고진의 의지를 볼 수 있다.
㈜이고진은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적이다. 본사부지에 카페 공간을 마련하고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은 물론 각종 집기까지 완비하여 지역주민이 직접 운영하도록 했다. 덕분에 카페창업을 희망하던 지역주민은 비용 걱정 없이 ‘내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염원하던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메뉴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종애 대표(53)는 “뜻도 있고 재능도 충분한데 현실의 벽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지역주민들을 돕고 싶었다. 이 카페가 꿈을 펼칠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정말 잘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공유 스튜디오도 신설했다. 무려 ‘3면 호리존 스튜디오’다. ‘3면 호리존 스튜디오’는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을 곡면으로 구성한 공간으로, 촬영 시 광활한 공간감을 표현할 수 있어 전문가들의 선호가 높다. 내부에는 고가의 천장조명과 장비를 갖췄다. 쇼핑몰 제품 촬영,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콘텐츠 촬영 등 스튜디오가 필요한 포천지역 소상공인 및 개인에게 무료로 대관할 계획이다.
㈜이고진은 2011년 2월 포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매년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발전하고 있다. 이전 결정에는 포천시의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한몫했다. 처음 6명이었던 직원도 지금은 120명에 달한다. 매출도 매년 두 세배씩 늘어 올해의 경우 1,000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물론, 어려움이 없던 것은 아니다. 믿었던 협력업체로부터 사기를 당하기도 했고 큰 빚에 허덕이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모든 과정은 성장과 배움의 밑거름이 되었다. 특히 땀의 가치를 배웠다.
고경환 대표는 “정직한 땀을 흘려 얻은 것만이 진짜 ‘내 것’이라 믿는다.”라며 “잠시 반짝 유행하고 말 운동기구는 고객에게 권하지 않는다. 우직하게 땀을 흘려 인생을 바꾸는 경험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기업 로고도 땀방울을 본 떠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고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소통’이다. 헬스기구의 어떤 점이 불편한지 알아야 고객들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 사이클의 ‘발 빠짐 방지밴드’, ‘플랭크 푸쉬업 바’등 ㈜이고진 만의 기술 경쟁력은 모두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됐다. 지금껏 ㈜이고진이 개발하여 받은 특허와 실용신안은 80건에 육박한다.
최근에는 ‘Buy不(바이부)’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바이부는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pay-per-use, PPU)’ 소비기반 가격제 단말기다. 일반적으로 렌탈 운동기기의 경우, 대여기간 동안에는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정해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바이부’로는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내면 되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이종애 대표는 “변화의 폭과 속도가 그 어느 때 보다 커진 요즘 세상이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사람들과 함께, 더 멀리 가겠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천에서 성장해 나가며 우리가 만든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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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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