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사장님귀' 허재 메인MC 도전..게스트 최불암 "내가 아버님 알아"→ "父, 보고싶어요" 뭉클

고재완 2021. 9. 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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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사장 김병현이 행버거 70개 완판에 성공했다.

12일 방송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장님 귀') 123회는 평균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김병현과 직원들이 오랜만에 문을 연 광주 야구장 3호점에서 준비한 햄버거 70개 완판에 성공한 순간 8.7%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햄버거 완판을 위해 노력하는 김병현과 직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야구장 3호점이 문을 여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1호점에 들어선 김병현은 직원들에게 야구장 매장 판매 시작일임을 알리며 "파이팅 하자"고 했다. 직원들은 준비해야 할 햄버거 개수를 물었고 이에 김병현은 관중이 700명 정도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10%인 70개를 가져가자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들은 생각보다 너무 적은 숫자에 의아해하며 "70개라니요?"라 했지만 직원들은 오히려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른 시간에 들어온 포장 주문을 시작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김병현은 "오늘 느낌이 굉장히 좋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점심 장사를 마친 후 야구장에서 판매할 햄버거 70개를 만든 직원들은 김병현과 함께 차에 싣고 야구장으로 향했다.

영업 준비가 끝나자 김병현은 경기장 상황을 살피러 갔고 예상보다 적은 관중수에 걱정이 쌓여갔다. 김병현과 직원들은 손님을 기다렸지만 경기 시작 후 3회 초까지 한 개도 팔리지 않았고 초조함에 김병현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그때 첫 손님이 왔고 38개까지 팔리면서 매장은 활기를 띠었다.

이후 1대0으로 앞서던 홈팀 타이거즈가 1점을 내줌에 따라 관중석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손님들의 발길도 끊겼지만 6회말 타이거즈가 3:1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장에 다시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햄버거 매장에도 손님들이 연이어 찾아왔고, 경기가 끝날 무렵 한 손님이 남아 있던 햄버거 5개를 모두 구매하면서 완판의 꿈이 이루어졌다. 김병현은 물론 직원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고 다른 출연진들도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김병현은 "이 맛에 야구하고 햄버거 파는 거야"라면서 직원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퇴근했다.

토니안 편에서는 토니안이 박은혜와 김정태로부터 연기 수업을 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은혜는 토니안의 연기 선생님으로 같은 소속사 배우인 김정태를 초대했다. 한 식당에서 만나 식사를 한 세 사람은 토니안이 빌린 김문정 음악감독의 연습실로 향했다.

김정태는 소속사 대표를 교육시킨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며 "좋게 해야죠"라 했지만 어색한 토니안의 연기에 깊은 한숨을 쉬는가 하면 허탈한 웃음을 짓고 고개를 푹 숙이기도 했다.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던 김정태는 "현장에서 대표님이 그렇게 연기하면 소속 배우들도 다 욕먹습니다"라며 냉정하게 평가했고 직접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옆에 붙어서 연기 지도를 했다. 박은혜도 토니안을 위해 상대역으로 나서며 도움을 주었다.

박은혜는 김정태의 연기 지도 후 토니안은 물론 자신도 달라졌다고 해 기대를 높인 가운데 토니안과 박은혜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촬영 현장이 공개되었다. 토니안은 예전에 비해 한결 나아진 연기력을 보였지만 박은혜는 "죄송한데 한 번만 다시 갈까요?"라며 재촬영을 요청해 과연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허재 편에서는 최불암이 허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로 나선 이야기가 그려졌다.

허재가 생애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인 최불암은 자신의 오랜 단골 식당에서 메인 MC인 허재와 서버 MC 전태풍을 만났다. 허재는 최불암에게 이번 촬영에 대한 설명을 못해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가 하면 첫 번째 미션인 게스트 소개부터 말을 더듬으며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한국말이 아직 서투른 보조 MC전태풍은 최불암의 말을 못 알아듣고 동문서답을 해 답답하게 했다.

이에 최불암은 자신이 대화를 주도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대화 도중 허재는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선생님도 건강을 많이 챙기셔야 될 것 같아요"라 했다. 이를 들은 최불암은 "내가 아버님을 알아"라며 과거 인연을 들려주었고 허재는 "선생님을 뵈니까 아버님을 뵙고 싶어요"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후 긴장이 풀린 허재가 한결 안정된 분위기 속 진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자신의 진행이 어땠는지를 묻는 허재의 질문에 최불암이 답변을 회피해 큰 웃음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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