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혜택·재택치료 확대.."거리두기 체계도 단순하게"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가 하나씩 공개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은 백신 맞은 사람들에게 주는 혜택과, 재택 치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오접종을 막는 방안도 더 만들었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정부가 준비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시작은 '접종 혜택'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백신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저희가 보다 유지를 하고 또 보다 강화할 그럴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적용하는 사적 모임, 또 추석연휴 가족 모임 혜택 등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거리두기 체계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외국에 비해서 좀 복잡한 편입니다. 향후 계속적으로 좀 더 단순화할 수 있는 쪽으로 개선 방안은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택치료도 확대합니다.
경증 환자들이 집에서 치료를 할 수 있으면 그만큼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수도권과 강원도 등 일부 지자체에서만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신 오접종 방지 대책도 더 내놨습니다.
예방접종시스템을 통해 유효기간이 72시간 이내로 남은 백신은 접종기관에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도 접종기관이 잘못하면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오접종 건에 대해서는 접종시행비를 미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자체가) 경고, 위탁계약 해지 등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색깔로 구분하기로 한 인식표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백신 종류를 잘못 접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차 모더나, 2차 아스트라제네카로 허용되지 않은 교차접종을 한 경우입니다.
[백신 오접종자 : 모더나를 맞을 때 빨간 색깔 목걸이 명찰을, 저 같은 경우는 명찰을 못 받았고요. 3차를 맞잖아요, 이제. 저 같은 케이스는 도대체 뭘 맞아야 될까요, 그러면.]
정부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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