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국제영화제, 연기 끝에 9월말 개막..故김기덕 감독 '봄, 여름..' 헌정 상영

김현록 기자 2021. 9. 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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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제11회 베이징국제영화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베이징국제영화제 측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수도 베이징시 등지에서 열린다.

매년 4월 열렸던 베이징 국제영화제는 당초 지난해에 이어 올해 8월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개막을 약 열흘 앞두고 무기한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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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베이징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제11회 베이징국제영화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베이징국제영화제 측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수도 베이징시 등지에서 열린다. 300여편의 영화를 총 1000회 이상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중국 배우 공리가 맡았다.

매년 4월 열렸던 베이징 국제영화제는 당초 지난해에 이어 올해 8월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개막을 약 열흘 앞두고 무기한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개최를 선언한 셈이다.

개막식은 중국 영화 산업의 회복과 발전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기회, 새로운 수평선'을 테마로 열릴 예정이라고 영화제 측은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가 기본이지만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외국인과 해외 거주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영화로는 지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인트로덕션'이 초청됐다. 또 지난해 숨진 고 김기덕 감독의 대표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영화인 헌정' 섹션에서 상영돼 눈길을 끈다. 이브 몽땅의 '공포의 보수', 시몬느 시뇨레의 '디아볼릭' 등 앙리 조르주 클루조 감독의 영화 두 편도 같은 섹션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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