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양서파충류존' 전시생물 3종 추가, 볼거리 한층 풍성해져

이주현 기자 2021. 9. 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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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양서파충류존에 암피우마, 칼꼬리영원, 타이거살라만다 등 신규 생물 3종을 선보이며,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그간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알려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4년 처음 양서·파충류 특별 전시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2종 60여 마리의 다양한 양서·파충류가 전시돼 또 다른 이색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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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양서파충류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양서파충류존에 암피우마, 칼꼬리영원, 타이거살라만다 등 신규 생물 3종을 선보이며,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3종의 새로운 양서류는 지하1층 양서파충류존 수조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귀여움과 기괴함을 동시에 가진 두발가락 '암피우마'는 외형은 장어처럼 생겼지만 어류가 아닌 양서류로 앞, 뒤로 작은 발과 두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 서식하는 암피우마는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으로 작은 갑각류나 어류를 사냥하며, 최대 1미터까지 성장한다.

안경 카이만 악어

호랑이 무늬를 가진 '타이거살라만다'와 일본 류큐 군도에 서식하는 '칼꼬리영원'은 파충류과에 속하는 도마뱀으로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생물로 알려졌다.


그간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알려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4년 처음 양서·파충류 특별 전시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2종 60여 마리의 다양한 양서·파충류가 전시돼 또 다른 이색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안경을 쓴 듯 보인다 해서 이름 지어진 '안경카이만 악어'와 혀에 붙은 지렁이 모양 돌기로 작은 물고기를 사냥하는 '대형 악어거북', 화려한 색과 치명적 독을 가진 '황금 독화살 개구리' 등은 독특한 외모 덕분에 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들로 붐비기도 한다.

대형 악어 거북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국제적 멸종위기 종인 '돼지코 거북',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현돼 볼 수 있는 '흰 철갑상어'와 올해 2월 대구과에서는 유일하게 민물에서만 발견되는 냉수어종 '모오케' 등을 전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230종 2만3000여 마리를 전시하며, 2012년 5월 개장한 이후 지난 8월까지 257만4388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물속 생물들을 가만히 바라보는 '물멍' 힐링 명소로 입소문나면서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최근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코로나블루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다양한 생물 전시를 통한 볼거리 확충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관람을 마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황금독화살개구리와 비교 전시를 위해 청독화살개구리를 올 연말까지 들여오는 등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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