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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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에 희생된 한국인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 추기경은 6일(현지시간) 도착 후 첫 번째 일정으로 2019년 5월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號) 침몰 사고로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모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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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에 희생된 한국인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 추기경은 6일(현지시간) 도착 후 첫 번째 일정으로 2019년 5월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號) 침몰 사고로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모했다"고 7일 밝혔다.
제52차 세계성체대회 참가 차 헝가리를 방문한 염 추기경은 한국어와 영어, 헝가리어 등 3개국어로 제작된 추모 조형물 앞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했다.
염 추기경은 사고 당시 헝가리 에스테르곰-부다페스트대교구장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에게 한국 관광객들을 신속히 구조해줄 것과 그 가족들을 돌봐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실제로 에르되 추기경도 당국에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
제52차 세계성체대회는 5∼12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염 추기경은 대회 엿새째인 10일(현지시간) 헝엑스포에서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상황'을 주제로 이탈리아어로 강연한다. 이후 한국 가톨릭교회에 관해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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