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비어있는 백양중 합숙소 주민공간으로 활용

노승혁 2021. 9. 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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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최근 고양교육지원청, 백양중학교와 백양중학교 미사용 합숙소를 주민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화정2동 주민들은 합숙소를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요청해왔으나, 그동안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에 대한 관계 법령 미비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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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최근 고양교육지원청, 백양중학교와 백양중학교 미사용 합숙소를 주민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 백양중학교 미사용 합숙소 주민 공간으로 활용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시설 리모델링·운영·관리와 이에 드는 비용을 부담하며, 고양교육지원청·백양중학교는 합숙소 부지와 시설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백양중학교 합숙소는 2003년 8월 설치돼 축구부가 이용하다가 2013년 11월 축구부 해체 이후부터 빈 공간으로 남아있다.

화정2동 주민들은 합숙소를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요청해왔으나, 그동안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에 대한 관계 법령 미비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그러던 중 올해 3월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4월 교육부가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시는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서동연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에서 염려하는 학생 안전에 관한 내용을 보완하고, 학생과 주민의 원활한 학교시설 공유를 위해 고양시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서 학교 유휴공간을 주민과 공유하는 학교시설 공유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백양중의 사례가 지자체, 교육청, 학교가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소한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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