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변동금리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국민은행이 3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변동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 낮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출 증가 폭이 커지면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위한 우대금리 조정”
KB국민은행이 3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변동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했다. NH농협은행이 지난달 신규 담보대출을 중단한 이후 다른 시중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옮겨가면서 대출 증가 폭이 가팔라진 영향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 낮췄다. 이날부터 변동금리 대출을 받는 소비자는 0.15%포인트 오른 금리로 돈을 빌려야 한다.
현재 연 2.65∼4.15% 범위인 주택담보대출 금리(대출 기간 5년이상·아파트·신용 1등급 기준)는 연 2.80∼4.30%로 조정됐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현재 연 2.64∼3.84%에서 연 2.79∼3.99%로 높아졌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금리(고정금리)의 금리는 연 2.76∼4.26%로 유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출 증가 폭이 커지면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도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아파트론’과 ‘우리부동산론’의 우대금리 최대한도를 0.3%포인트씩 축소했다. 두 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은 현재까지 우대금리 축소 등 대출금리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우대금리 축소로 대출금리를 올리면서 예적금 금리도 인상했다. 정기예금 금리는 이날부터 상품별로 연 0.15~0.40%포인트 올랐다. 1년 만기 적금의 금리는 오는 6일부터 연 0.20∼0.25%포인트 오른다. 요구불예금 금리도 연 0.05~0.10%포인트 오를 예정이다.
홍인기·윤연정 기자 ikik@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민아 “14세 때 성폭행 당했다…현재 수사 진행 중”
- “왜 안 만나줘” 내연녀 남편에 나체사진 보낸 20대 집행유예
- “나 혼자만 잘산다…연예인 ‘한강뷰 집’ 상대적 박탈감만”[이슈픽]
- “술 마셨다”고 했는데 차 빼라고 한 경찰…음주운전 무죄
- 아들에게 자살 폭탄테러 시킨 ‘유령’ 아프간 새 정부 이끈다
- “주스 좀…” 사경 헤맨 50대 집엔 슬픈 ‘삶의 무게’ 500㎏
- 전자발찌 훼손한 연쇄살인범 56세 강윤성 신상공개
- 마스크 벗고 금메달 깨문 日 나고야 시장, 코로나19 확진
- [단독] “총파업할테니 자신있으면 오라” 대리점주 협박한 택배노조 간부
- “아프간에 7개월 아기 혼자 남았습니다”…영국 아빠의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