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중단 부산 노인요양시설 효림원 1년9개월만에 노사 합의

김선호 2021. 9. 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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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빚어온 부산 노인요양시설 효림원 노사가 1년 9개월 만에 합의했다.

부산시는 1년 9개월 동안 이어온 노인요양시설 효림원 노사 갈등이 최근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1일 밝혔다.

2011년 4월 개원한 효림원은 치매·중풍 등 질환이 있는 노인을 모시는 부산 대표 우수 요양시설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노사가 상생 방안에 합의해 다행"이라며 "효림원이 우수 노인요양시설로서 예전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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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합의한 부산 노인요양시설 효림원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갈등을 빚어온 부산 노인요양시설 효림원 노사가 1년 9개월 만에 합의했다.

부산시는 1년 9개월 동안 이어온 노인요양시설 효림원 노사 갈등이 최근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1일 밝혔다.

효림원 노사는 지난달 27일 8시간의 마라톤 협의 끝에 극적 타결을 이뤘다.

시는 지난달에만 3차례 노사 협상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그동안 중단됐던 효림원 운영이 10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시설 운영 정상화라는 공통 목표에 법인과 노조, 부산진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함께 힘을 합친 결과라고 말했다.

법인 측은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고, 노조도 "존엄 케어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다시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1년 4월 개원한 효림원은 치매·중풍 등 질환이 있는 노인을 모시는 부산 대표 우수 요양시설이다.

하지만 2019년 노사 갈등이 빚어지면서 협상과 교섭이 여러 차례 이어졌으나 진전이 없었고, 결국 노사 양측의 소송과 갈등으로 정상적인 시설 운영이 어려웠다.

효림원에 입원한 노인은 모두 타 시설로 전원하고, 법인 측은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로 운영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노조 측은 그동안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여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노사가 상생 방안에 합의해 다행"이라며 "효림원이 우수 노인요양시설로서 예전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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