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결식아동 급식단가 7천원으로 인상..서울·경기와 동일

강종구 2021. 8. 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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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다음 달에 1천500원 인상해 한 끼당 7천원(단체급식은 6천500원)으로 책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는 작년 7월과 올해 1월 급식단가를 각각 500원 인상했지만, 외식비 물가 수준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기존 인상 폭의 3배에 달하는 1천500원을 한 번에 인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급식단가 인상과 카드 디자인 개선으로 1만2천여명의 인천 급식 아동이 심리적 위축감 없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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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인천 아동 급식카드(왼쪽)와 종전 카드(오른쪽)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다음 달에 1천500원 인상해 한 끼당 7천원(단체급식은 6천500원)으로 책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 2021년 권고 단가 6천원보다 1천원 높은 금액으로 서울·경기와 같은 액수다.

인천시는 작년 7월과 올해 1월 급식단가를 각각 500원 인상했지만, 외식비 물가 수준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기존 인상 폭의 3배에 달하는 1천500원을 한 번에 인상하기로 했다.

시는 급식단가 인상과 함께 급식카드 디자인과 기능도 대폭 개선한다.

기존 급식카드에 인천시 로고 등이 표시돼 결식아동의 신원이 노출되고 낙인효과를 준다는 지적에 따라 신형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IC칩을 삽입해 모든 범용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일괄 등록을 통해 아동 급식 가맹점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본죽·본도시락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록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봉구스밥버거 가맹점 일괄 등록을 완료했으며, 아동 급식카드 운영사인 푸르미코리아도 가맹점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급식단가 인상과 카드 디자인 개선으로 1만2천여명의 인천 급식 아동이 심리적 위축감 없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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