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수 "윤미향스럽다의 반대말은 윤희숙스럽다"

이창섭 기자 2021. 8.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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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보조금·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비교하는 글을 올렸다.

서 교슈는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 선언을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본 적이 없는 퍼포먼스"라고 평가하며 "국민들이 감동할 때쯤, 여권 모리배들은 비상이 걸렸다. 윤미향을 비롯해 더한 짓을 한 이들마저 보호해 왔던 자신들의 행태가 윤희숙 의원과 너무 비교됐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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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조국 흑서'의 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앉아 있다. 2021.5.26/뉴스1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보조금·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비교하는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30일 네이버 블로그에 '윤희숙과 윤미향, 이 둘은 왜 다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미향 의원과 윤희숙 의원의 행적을 비교했다. '#윤미향스럽다는목적을위해수단방법을안가린다', '#윤미향스럽다의반대말은윤희숙스럽다'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서 교수는 구체적으로 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을 지적하며 "윤미향 의원의 선택은 잠적이었다. 곧 피고인이 될 그녀가 의원직을 지키는 선택을 한 것은 지극히 윤미향스러운 짓, 그녀는 그렇게 사라졌다"고 적었다.

이어 "권익위 조사에서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나오는 바람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당조치를 당했지만 윤미향은 여전히 의원직을 유지한 채 잘 살고있다"며 "얼마 전에는 '윤미향 보호법'을 발의함으로써 진정한 악마가 누구인지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사진=서민 단국대학교 교수 블로그 캡처

반면 윤희숙 의원에게는 "정청래. 김두관처럼 막말이나 일삼는 '의원호소인들'에게 지쳐 있던 국민들은 윤희숙을 보면서 국회의원이 왜 필요한지를 깨달았다"며 "저런 이가 차기 정부에 중용된다면 우리나라가 나아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 교수는 "윤희숙이 부동산 투기에 연루됐다는 권익위의 발표는 그래서 충격이었다"며 "부동산 투기자 명단에 오른 민주당 12명, 국민의 힘 12명, 열린우리당 김의겸 등 25명의 연루자 중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힌 이는 윤희숙이 유일했다"고 강조했다.

서 교슈는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 선언을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본 적이 없는 퍼포먼스"라고 평가하며 "국민들이 감동할 때쯤, 여권 모리배들은 비상이 걸렸다. 윤미향을 비롯해 더한 짓을 한 이들마저 보호해 왔던 자신들의 행태가 윤희숙 의원과 너무 비교됐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희숙이 사과만 한 뒤 의원직을 유지했다면 '당장 사퇴하라'고 난리 쳤을 작자들이 사퇴 선언에 당황해 '조속한 수사가 답'이라고 둘러대는 꼴은 참으로 처절하다"며 "윤희숙의 승부수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사퇴안을 처리해야 한다. 이준석 당 대표의 정치력을 주문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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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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