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도시재생·공동체 활성화' 북구 역전커뮤니티센터 개소 등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 도시재생·주민공동체 활성화 거점 공간인 '역전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역전커뮤니티센터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2억 원을 들여 중흥동에 지상 4층·연면적 660㎡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1층 마을카페, 2층 다목적강당·북카페, 3층 세미나실, 4층은 공동부엌·하늘정원 등이 들어선다.

앞서 북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업대행자인 LH는 건물 설계를 도맡고 시공 품질을 확보, 주민 수요에 따른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광주역 일원은 지난해 도시재생 국가시범 혁신지구로 선정돼 향후 호남권 최대 창업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주 인구, 광주역 일대 방문객이 늘게 되면 역전 커뮤니티센터도 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북구는 전망했다.

◇북구, '예술관광 거점' 여행센터 문 연다

광주 북구는 지역 예술관광의 거점 공간인 '맛있는 예술여행센터'의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맛있는 예술여행센터는 지난해 광주시 공모에서 확보한 국비·시비 등 총 6억 원을 투입해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 1층에 마련됐다.

예술여행센터는 ▲여행자 서비스 공간 ▲예술 체험·홍보 공간 ▲다목적 야외테라스 등으로 구성됐다.

여행자 서비스 공간에는 안내 데스크와 물품 보관함, 정보 검색대 등이 마련돼 짐 보관, 정보 검색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예술체험·홍보 공간에는 '북구 8경' 증강현실(AR) 사진 체험관, 여행 콘텐츠 홍보존 등이 들어선다. 다목적 야외 테라스는 문화예술인 활동 무대와 여행객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맛있는 예술여행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 '비엔날레 런닝맨', '비엔날레 특별 관광버스', '맛있는 아트피크닉', '슬기로운 캠핑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북구는 향후 예술여행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관광 유관기관·기업과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예술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등 관광업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