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재학·성적증명서 전자증명서로 뗀다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전경. 행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말부터 국공립·사립대학의 졸업·재학·성적증명서 등을 스마트폰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다.

26일 행정안전부는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 전문기업 디지털존, 아이앤텍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7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340여개의 대학 제증명을 스마트폰 전자증명서로 제공한다. 나머지 대학도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대학 관련 제증명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하거나 정부24 사이트에서 신청 후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수령했다. 증명서 발급 대행기관 사이트에서 종이증명서로 출력해 원하는 기관에 내야 했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전자증명서가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민간·공공분야와 협력해 이용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