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합병원발 확진 69명으로 늘어..돌파감염 20여명(종합)

이덕기 2021. 8.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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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종합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101명을 기록했다.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수성구·동구·달서구 소재 M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5일(121명) 이후 20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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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포함 42명 신규 감염..종사자·환자 3천명 전수 검사
기나긴 코로나19 터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 한 종합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101명을 기록했다.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수성구·동구·달서구 소재 M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5일(121명) 이후 20일만이다.

2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1명이 증가한 1만3천192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20명, 북구 19명, 남구 15명, 수성구 12명, 동구·달성군 각 10명, 서구 5명, 중구 4명, 서울 2명, 광주·거창·합천·고령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42명은 남구 소재 종합병원 관련이다. 의사 3명과 간호인력 8명도 포함된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22일 환자와 보호자 8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3일 환자·보호자·종사자 등 18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4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가 잇따르는 병동 내 환자 26명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지만, 중증 환자가 많은데다 대부분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온다.

이 병원과 관련해 백신 접종 후에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가 현재까지 20여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종사자 2천300여명과 입원환자 700여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검사를 완료한 인원은 2천여명이지만 향후 외래환자를 상대로도 검사를 할 예정이다.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중구 소재 콜라텍 관련으로도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4명이 됐다.

이와 함께 기존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달서구 일가족, 달서구 필라테스 학원 관련으로 각각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계는 35명과 54명이다.

남구 일가족(5명), 동구 소재 사업장(1명), 중구 소재 클럽(1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1명), 북구 소재 일반주점(1명)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22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5명은 서울·평택·울산·창원·김천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10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2명은 멕시코와 캄보디아에서 입국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01명으로 301명은 전국 13개 의료기관에, 30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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