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배당금 14.3조..전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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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분기 전 세계에서 배당을 가장 많이 준 기업이 됐다.
23일(현지시간) CNBC는 영국 자산운용사인 야누스 헨더슨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기업들의 2분기 배당금이 4천717억 달러(약 55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122억 달러(약 14조3천억원)를 지급하며 네슬레를 제치고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야누스 헨더슨은 "2분기 전 세계 기업 중 84%가 전년 동기 대비 배당금을 올리거나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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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전 세계에서 배당을 가장 많이 준 기업이 됐다.
23일(현지시간) CNBC는 영국 자산운용사인 야누스 헨더슨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기업들의 2분기 배당금이 4천717억 달러(약 55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고, 2019년보다는 6.8% 줄어든 규모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122억 달러(약 14조3천억원)를 지급하며 네슬레를 제치고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어 리오 틴토, 스버뱅크, 사노피 순으로 나타났다.
배당 상승률은 국가별로 차이를 보였다. 영국과 유럽에서 각각 60.9%, 66.4% 배당금이 늘어난 반면 신흥시장에서는 오히려 줄었다. 북미지역은 2분기 사상 치대 배당률을 기록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에 힘입어 배당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업종별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 기업들의 배당이 크게 증가했다. 통신, 식료품, 생활용품 분야는 한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야누스 헨더슨은 "2분기 전 세계 기업 중 84%가 전년 동기 대비 배당금을 올리거나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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