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음식점' 집단감염 등 하루 새 35명 추가 확진

유승훈 기자 2021. 8. 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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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24명, 23일 11명 추가..지역 누적 3333명
가족 간 감염 잇따라..응급실 의료진, 어린이집 원아도 확진
지난 하루 사이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이 추가됐다.2021.8.23/© News1 DB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하루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3333명으로 늘었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하루 사이(22일 오전 11시~23일 오전 11시)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북 3299~3333번으로 분류됐다.

전날(22일) 오전 11시~밤 12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전주 13명, 군산 6명, 남원 2명, 완주·정읍·고창 각 1명 등 24명이다.

전주에서는 확진자 13명(3299~3300번, 3303~3307번, 3317~3322번)이 추가됐다. 3299번은 청주 2026번과 동선 겹침으로 검사를 받았다. 3300번은 전주시 소재 중소형 음식점 업주로,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 중이다. 지난 18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다.

3303~3306번은 모두 전북 3285번의 가족이다. 가족 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3306번은 전주시 소재 중형급 병원 응급실 의료진(백신 접종 완료)으로 확인됐다. 현재 병원 내 접촉자 분류 등이 진행 중이다.

3307번은 전북 3258번의 직장동료다. 3317번과 3320번은 전주 음식점(지표환자 3300번) 직원, 3319번과 3321번은 음식점 업주 가족이다. 3319번의 경우 지표환자의 자녀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 원아 140명과 직원 20명 등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3318번은 전북 3016번의 직장동료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3322번의 감염경로는 불분명 상태다.

군산 추가 확진자는 6명(3289번, 3301~3302번, 3311~3314번)이다. 3289번과 3302번은 유증상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3301번은 전북 3256번의 직장동료다. 3311~3312번은 외국인 노동자다. 군산시가 발령한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에 따라 확진된 전북 3207번의 직장동료로 격리 중 확진됐다. 3313~3314번은 전북 3302번의 가족이다. 서울 거주 가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원에서는 2명(3308~3309번)이 확진됐다. 3308번은 전북 3056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다. 3309번은 전북 3288번의 가족이다.

완주와 정읍, 고창에서는 각 1명(3310번, 3315번, 3316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3310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3315번은 전북 2957번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3316번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23일 0시~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전주 9명, 군산·임실 각 1명 등 모두 11명이다.

전주 확진자는 3325~3333번으로 분류됐다. 3325번과 3327번은 전주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모두 손님으로 파악됐다. 3326번은 전북 3048번의 접촉자로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3328번과 3330번은 전북 3232번의 지인, 3329번과 3333번은 전북 3284번의 접촉자다. 3331번은 전북 3247번과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다. 3332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았다.

임실과 군산에서는 각 1명(3323번, 3324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3323번은 전주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8명(업주-지표환자 가족 3명, 직원 3명, 손님 2명)으로 늘었다.

3324번은 외국인 노동자다. 군산시가 발령한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한편, 전날(22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21명, 군산 7명, 남원 3명, 완주 2명, 익산·정읍·고창 각 1명 등 모두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하루 기준(21명) 대비 15명, 일주일 전인 15일(15명) 대비 21명이 늘었다.

백신의 경우, 도민 100만331명이 1차 접종(2차 완료 49만5112명)을 마쳐 전북도 전체 인구(2020년 12월 말 기준 180만4104명) 대비 접종률은 55.45%(2차 27.44%)를 나타내고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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