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천 전철공정률 77%..내년개통 '순항'

강근주 2021. 8. 2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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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 복선전철 사업이 공정률 77%를 보이며 정상 추진되고 있다.

동두천∼연천 복선전철은 철도사업법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이 건설하고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한국철도공사가 운행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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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연천역사 조감도.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 복선전철 사업이 공정률 77%를 보이며 정상 추진되고 있다.

22일 연천군에 따르면,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은 서울과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로 복선을 전제로 현재는 단선으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5299억원이 투입된다.

경원선 전철은 차량 10량 1편성, 최고속도 200㎞/h 설계제원으로 용산∼연천 간 수도권 전동차 왕복 88회로 운행될 예정이다. 경원선 전철이 완공되면 현재 소요산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이 연천까지 이어지며, 오는 2023년부터 연천에서 용산까지 약 1시간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특히 광역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연천 등 경기북부 주민의 교통복지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원선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통합철도망 구축사업으로 국가정책 의지와 방향을 담아 지속적인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연천군은 향후 연천∼철원 연장사업 추진과 백마고지~월정리 복원사업을 통해 북한지역 금강산 노선과 원산을 거쳐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 대륙철도망으로 이어지는 철의 실크로드 시대를 여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원선 노선도. 사진제공=연천군

동두천∼연천 복선전철은 철도사업법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이 건설하고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한국철도공사가 운행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아 개통할 예정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국토균형발전을 통한 지역발전 도모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내년 말 개통 목표로 신속하게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경원선 역사적 배경을 살려 용산∼연천 간 수도권 전철이 운행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주민편의 제공을 위해 역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역주민이 건의해 반영된 전곡 교량화 등 위-수탁 사업을 국가철도공단과 협약해 연천군이 611억원의 재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건설 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전곡읍 구간 820m 교량화 사업을 추진하고, 온골지하차도 평면화 개선사업으로 도심지역 단절 부작용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곡 교량화 구간 하부공원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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