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해상서 차량 추락, 20대 탑승자 2명 숨져

김석훈 2021. 8. 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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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경도 앞 해상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타고 있던 20대 남자 2명이 숨졌다.

21일 여수시에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9분께 여수시 경호동 한 골프장 직원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CCTV를 분석한 경찰과 해경은 차량이 19일 오전 1시께 선착장 슬립웨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해상 표류중 침몰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역을 수색했다.

여수시와 경찰,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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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착장에서 추락 후 해상 표류하다 침몰, 2일만에 발견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경도 앞 해상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타고 있던 20대 남자 2명이 숨졌다.

21일 여수시에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9분께 여수시 경호동 한 골프장 직원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에 따라 섬 일대와 선착장 등 수색과 함께 곳곳에 설치된 CCTV 확인이 진행됐다.

CCTV를 분석한 경찰과 해경은 차량이 19일 오전 1시께 선착장 슬립웨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해상 표류중 침몰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역을 수색했다.

1차 수색에서 차량이 확인되지 않자 해경은 국동항~신월 해상사이에서 어탐기를 이용해 부유물 및 해저 차량을 수색했다.

실종차량은 집중수색 끝에 21일 오전 10시 30분께 물속에 가라앉은채 발견됐다. 차주 A (28) 씨와 B (26) 씨는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시와 경찰,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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