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보훈요양원, 치매전담실 '생각이 쉬어가는 서촌' 본격 운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원주보훈요양원이 20일 원대 치매전담실 '생각이 쉬어가는 서촌'을 개소했다. (원주보훈요양원 제공.) 2021.8.20 /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원주보훈요양원이 전국 7개 보훈요양원 최초로 치매전담실을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원주보훈요양원은 20일 원내 치매전담실 '생각이 쉬어가는 서촌'을 개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원한 원주보훈요양원은 입소정원 200명 중 24명이 이용할 수 있는 치매전담실을 준비해왔다.

이 치매전담실 1인당 면적은 일반실에 비해 130% 수준이다. 요양보호사도 입소자 2명당 1명으로 배치된다.

케어 인력은 소정시간의 치매전문교육 이수자다. 이용 자격은 장기요양 의사소견서에 ‘치매’ 상병이 기재돼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내역이 있는 노인장기요양 2등급부터 5등급 인정자다.

전봉안 원장은 “치매어르신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케어 팜 활동을 일상화하고, 돌봄 방식도 폐쇄적, 강제적 관점이 아닌 개방적, 자율적 관점인 휴머니튜드 케어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