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째 책 '마담 보바리'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문학동네 출판사가 발행하는 세계문학전집이 200번째 단행본을 내놨다.
20일 문학동네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로 시작한 세계문학전집에는 지금까지 136명의 작가가 쓴 174편이 작품이 단행본 200권에 담겼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초역 작품이 53편으로 30%에 달한다.
200번이란 숫자를 기념해 출간한 소설은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이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불륜'을 소재로 삼은 이 소설은 프랑스 근대 리얼리즘 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무명의 플로베르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든 불후의 고전이기도 하다. 전문 번역가 김남주가 옮겼다.
문학동네는 또 전집 200번 출간을 기념해 '소송', '오만과 편견', '프랑켄슈타인', '노인과 바다', '페스트'를 새로운 표지와 장정으로 단장한 특별판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문학동네는 "앞으로도 범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고전의 상식을 따른 불멸의 명작을 국내 최고 권위자의 번역과 해설로 선보이고 동시대 세계의 중요한 정치 문화적 실천에 영감을 준 현대 고전을 엄선하며, 나아가 연구의 진전 및 변화하는 사회상을 고려해 미래 고전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학동네는 한국문학전집 3차분 다섯 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서정인 대표 중단편선 '무자년의 가을 사흘', 윤흥길 대표 중단편선 '꿈꾸는 나의 자성', 강석경 대표 중단편선 '나는 너무 멀리 왔을까', 김채원 대표 중단편선 '초록빛 모자', 정영문 장편소설 '달에 홀린 광대'가 포함됐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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