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플립3' 흥행 조짐..약정 없는 자급제가 대세

김나인 2021. 8. 20.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자급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휴대폰 유통사이트인 엠엔프라이스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예약 구매자 66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3가 5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델들이 헬로모바일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자급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싼 요금제를 약정해 쓰는 대신 자급제 폰을 이용하면서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알뜰족'도 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은 오픈마켓, 라이브 방송 등 구입처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는 폴더블폰의 사전판매 첫날 사람이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삼성닷컴 측은 "빠른 조치를 위해 시스템 접속을 일시 차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 온라인 추첨에는 46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는 전작인 폴드2에 비해 두 배 많은 수준이다.

SK텔레콤 계열 이커머스 11번가에서는 지난 17일 2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방송에서 삼성전자 '갤럭시Z3' 시리즈와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 거래액이 총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 시청자 수도 60만명을 돌파했다.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도 일부 모델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휴대폰 유통사이트인 엠엔프라이스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예약 구매자 66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3가 5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Z폴드3는 43%가 선택했다. 사전 예약자 연령은 30대가 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가 25%, 20대가 23%로 뒤를 이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자급제 폰 사전 예약에 대한 정보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위약금 없는 이점 때문에 자급제를 택한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자급제 폰 수요 요구로 알뜰폰 업계 또한 '자급제+유심'이라는 일명 '꿀조합' 기획전을 열고 있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G마켓·옥션에서 '최신 프리미엄폰 꿀조합 유심 기획전'을 개시, 이달 말까지 '갤Z폴드3·갤Z플립3' 자급제 구입 고객에게 최적의 유심조합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헬로모바일 측은 헬로모바일 무제한 요금제인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월 3만3000원)' 가입 시 이동통신사의 5G 무제한 요금제(110GB 제공)보다 매월 53% 저렴한 기본료로 총 161GB 데이터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오는 27일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사전 예약 이용자는 공식 출시 전인 2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