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수로 120m '차 없는 거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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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화수중·고교 앞 화수로 12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는 해당 구간 4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2개 차로는 양방향 통행을 허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차 없는 거리'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 중심 보행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차 없는 거리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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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화수중·고교 앞 화수로 12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는 해당 구간 4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2개 차로는 양방향 통행을 허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차량 통제에 따른 교통안전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둘째, 넷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고양시는 해당 지역이 학교와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보행 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고양시에는 44만대의 차량이 등록돼 운행하고 있으며, 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36%가 수송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차 없는 거리'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 중심 보행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차 없는 거리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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