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이성욱 진모빌리티 대표 "택시기사 月수익 400만원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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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아이엠(i.M)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월 400만원 수준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성욱 진모빌리티 대표는 "아이엠 택시기사 '지니'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 차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아이엠 택시는 진모빌리티가 선보인 첫 서비스"라며 "향후 택시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e커머스 서비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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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아이엠(i.M)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월 400만원 수준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성욱 진모빌리티 대표는 “아이엠 택시기사 '지니'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 차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월 400만원은 승용택시 기사 월급의 두 배 수준이다. 진모빌리티는 다양한 성과금 제도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택시기사가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면서 20~30대 지원자도 늘고 있다. 20여년간 찾아보기 힘들었던 변화다.
이 대표는 2대째 택시업에 종사하고 있다. 2000년대 초 업계에 뛰어들어 20여년간 업력을 쌓은 업계통이다. 국제 유가가 치솟자 수익성 제고를 위해 압축천연가스(CNG) 택시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변화에 적극 대응해왔다. △우버 무면허 택시 사업 철수 △카카오 카풀 사업 철수 △타다 승합택시 사업 철수 등 큰 사건도 직접 겪었다.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업계의 변화를 봐왔고 보유한 750여개 택시면허를 활용해 사업화하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아이엠 택시를 내놨다”며 “기아 '카니발' 기반 택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 대표는 업계 동료인 조창진 공동대표와 지난해 진모빌리티를 설립했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중단되며 생긴 승합택시 수요에 빠르게 대응했다. 강동, 송파 등 강남과 가까운 거리에 차고지가 있어 가능했다. 현재 아이엠 택시는 500여대로 연말까지 1000대, 내년 상반기까지 15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아이엠 택시 수요가 이어지는 이유로 서비스 품질을 꼽았다. 친절한 서비스를 받은 고객이 아이엠 택시 서비스를 재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회사 구성원에게 늘 강조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친절해지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 대표는 “정기·수시 교육을 진행해 택시기사들이 매뉴얼에 따라 고객에게 응대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가맹택시는 서비스 품질 관리 한계가 있다고 보고 100% 월급제 직고용 기사로만 아이엠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엠 택시기사로 입사하려면 총 4일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전문 기관 교육뿐 아니라 진모빌리티의 친절교육, 매너교육, 앱 사용 교육, 운수사업법 교육 등이 이뤄진다. 진모빌리티는 신입이 최종적으로 선배 기사와 현장 실습을 진행해 부족한 부분을 교정받도록 했다.
승용택시 기사를 아이엠 택시 기사로 전환할 뿐 아니라 신규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안정적 급여를 보장하면서 동시에 주 5일, 주말 2일 등 근무일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 20~30대 젊은 기사까지 유입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 대표는 “아이엠 택시는 진모빌리티가 선보인 첫 서비스”라며 “향후 택시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e커머스 서비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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