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퍼멘텍, 해외 유통사와 화장품 소재 유럽 독점 공급계약

김예나 2021. 8. 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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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발효 기반 양산

   ≪이 기사는 08월 18일(07:42)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AHA, BHA, SA, PHA의 분자구조와 LBA의 분자구조./자료=제노포커스



제노포커스는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이 해외 유통사 레만앤보스(LUV)와 유럽에서 ‘바이오락토바이오닉애씨드(Bio Lactobionic Acid)’ 제품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락토바이오닉애씨드는 글리콜산(Glycolic Acid)과 갈락토오스(Galactose)가 결합된 물질이다. ‘AHA’나 ‘BHA’보다 분자구조가 커 피부에 서서히 침투한다는 설명이다.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 많은 하이드록실기(Hydroxyl Group)를 가지고 있다.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고 피부 표면에 자연적인 보호막을 형성해, 각질제거와 동시에 지속적인 보습 효과를 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에프퍼멘텍은 천연 발효 기반 기술로 락토바이오닉애씨드 양산에 성공했다. 이전까지는 화학 합성을 통해서만 제조돼 왔다고 했다.

지에프퍼멘텍의 바이오락토바이오닉애씨드 제품은 발효기반 생물 전환 기술과 정제 기술을 통해 양산된다. 수분을 제외하고는 99% 이상의 순수한 락토바이오닉애씨드다. 100% 천연 원료로, 유럽 친환경 인증기관인 ‘Eco-Cert’로부터 세계 최초로 ‘COSMOS’ 인증을 받았다.

한정준 지에프퍼멘텍 공동대표는 “기존 화학 합성 락토바이오닉애씨드를 천연 발효 생물전환 기술로 대체해, 보다 안전하고 인체 친화적인 소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며 “현재 국내외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바이오락토바이오닉애씨드를 적용하기 위해 본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에프퍼멘텍은 지난해 1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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