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건강 악화로 신촌세브란스 병원 입원

송기영 기자 2021. 8. 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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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90) 전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전날 병원에 방문했고 현재까지 입원 상태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전 전 대통령은 건강이 나빠져 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법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당시 눈에 띄게 마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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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90) 전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전날 병원에 방문했고 현재까지 입원 상태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전 전 대통령은 건강이 나빠져 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법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당시 눈에 띄게 마른 모습이었다. 당시 재판장에서 생년월일과 주소, 본적 등 세부 내용을 제대로 답하지 못해 동석한 부인 이순자 여사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사격 사실을 부정하며 목격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후 광주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순자 여사는 재판 시작 20분 만에 “(전 전 대통령이) 식사를 못하시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한다”고 했고 재판장은 “나가서 휴식을 취하라”고 조치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 여사의 손을 잡고 법정을 나가 10여분 간 휴식을 취한 뒤 경위의 부축을 받고 다시 법정에 들어왔다. 전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후 몇분 지나지 않아 고개를 숙이고 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다음 재판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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