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학사가 자녀 학교폭력 개입여부 조사

조성민 2021. 8. 11.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교육청 장학사가 직위를 이용해 자녀의 학교폭력 사안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한 학교에서 사이버폭력 등과 관련해 피해를 봤다는 학생의 아버지인 장학사가 자녀 친구들에게 유리한 증언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와 조사 중이다.

해당 장학사는 교육청 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의 부모 입장에서 할 일을 했을 뿐 직위를 이용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교육청 [충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교육청 장학사가 직위를 이용해 자녀의 학교폭력 사안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한 학교에서 사이버폭력 등과 관련해 피해를 봤다는 학생의 아버지인 장학사가 자녀 친구들에게 유리한 증언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와 조사 중이다.

교육청은 이 장학사가 자녀의 친구에게 (자녀에게) 유리한 진술서를 작성해달라고 하면서 진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거나, 학폭 심의나 결과를 미리 말하면서 자신과 나눈 이야기나 신분 등을 공개하면 안 된다고 한 부분이 사실인지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장학사는 교육청 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의 부모 입장에서 할 일을 했을 뿐 직위를 이용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장학사가 직무 범위를 넘어 직위를 이용해 특정 사안에 개입했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실이 확인되면 적절한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 김연경, 문대통령 축전에 화답 …감사 강요 논란 '진화'
☞ 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혼인 신고 먼저
☞ 카메룬 트랜스젠더 여성 2명, 발가벗겨진 채 몰매 맞아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산책 중 사나운 까치 공격에 엄마 품속 5개월 아기 참변
☞ "성폭행 11분밖에 안 된다"며 가해자 형량 감경
☞ 임신 중 코로나 감염…말레이 유명가수, 조산 후 사망
☞ 정경심 '입시비리' 모두 유죄 인정…"7대 스펙은 허위"
☞ 프로야구 키움, '음주운전 혐의' 송우현 전격 방출
☞ 파리 간 메시가 자신의 상징 10번 버린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