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시간당 평균급여 9880원..2위는 택배 퀵서비스 이보다 높은 알바는 '피팅모델'

최근도 2021. 8.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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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알바 평균 시급 9880원
피팅모델이 시급 1위, 택배·청소 뒤이어
지역별로는 부산·대전·경기 순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9880원으로 분석됐다. 올해 최저시급 8720원보다 1160원 높은 수치다.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로 시간당 1만3434원을 받았다. 피팅모델외에도 택배·퀵서비스, 청소·미화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올해 상반기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게재된 전국 청소년 및 청년(15~34세) 채용공고의 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시급이 9880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시급 8720원보다 1160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채용 공고에 게재된 평균시급을 살펴보면, '피팅모델'이 1만 3434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타 평균시급 상위 업종으로는 ▲택배·퀵서비스(1만 3403원) ▲청소·미화(1만 3266원) ▲화물·중장비·특수차(1만 3034원) ▲서비스 기타(1만 2356원) ▲배달(1만 1930원) ▲보조출연·방청(1만 1915원) 등이 있다.

반면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법정 최저시급(8720원)보다 45원 많은 8765원으로 집계됐다. 다음 평균시급 하위 업종은 ▲캐셔·카운터(8829원) ▲독서실·고시원·스터디룸(8830원) ▲베이커리·도넛·떡(8853원) ▲PC방(8865원) ▲매장관리·판매(8886원) ▲아이스크림·디저트(8893원) 순이다.

지역별로 살펴봤을땐 전국 17개 지역 중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1만148원)'이었다. 이어 ▲대전(1만 121원) ▲경기(1만 98원) ▲서울(1만 39원) ▲울산(1만 32원) ▲충남(9828원) ▲제주(9793원) ▲인천(9697원) ▲광주(9684원) ▲세종(9668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고 평균시급이 1만원 이상으로 집계된 지역은 17개 지역 중 ▲부산 ▲대전 ▲경기 ▲서울 ▲울산 등 총 5곳이다. 공고 평균시급이 1만 39원인 '서울' 지역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공고 평균시급 1만 원 이상의 자치구가 15곳으로 전체의 60% 수준이다.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대문구(1만 702원)'로 조사됐으며, 그 뒤를 ▲중구(1만 601원) ▲종로구(1만 580원) ▲용산구(1만 430원) ▲도봉구(1만 423원) ▲강북구(1만 229원) ▲노원구(1만 202원) ▲영등포구(1만 195원) ▲중랑구(1만 170원) ▲성북구(1만 141원) 등이 이었다. 한편, 서울 지역 내 공고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인 '강남구'의 경우 공고 평균시급이 9814원으로 '강서구(9808원, 25위)' 다음으로 가장 낮은 평균시급(24위)을 기록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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