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서 벼락 맞은 30대..심정지서 극적 회생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2021. 8.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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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에 놀러 갔다가 벼락을 맞은 30대 남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경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한 양떼목장에서 30대 후반 A 씨가 벼락을 맞았다.

A 씨는 그대로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목장 관리인은 즉시 119 등에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의 발 빠른 조치 덕에 A 씨는 병원 도착 전 호흡과 맥박,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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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대관령 양떼목장에 놀러 갔다가 벼락을 맞은 30대 남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경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한 양떼목장에서 30대 후반 A 씨가 벼락을 맞았다. 사고 당시 평창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A 씨는 그대로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목장 관리인은 즉시 119 등에 신고했다.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A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급대원들의 발 빠른 조치 덕에 A 씨는 병원 도착 전 호흡과 맥박,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가 궂은 탓에 평창군은 ‘금일 대기 불안정에 따른 낙뢰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에 유의하고, 낙뢰 발생 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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