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전화금융사기 막은 웅상농협 직원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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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관내 웅상농협 A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웅상농협 명동지점에 불안한 모습으로 방문한 70대 노인이 통화를 계속하며, 현금 1000만원을 찾으려고 했다.
노인은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당신 딸을 납치해서 감금 중이다. 전화를 끊지 말고 현금 1000만원을 찾아서 보내라"는 등의 말에 속아 농협에서 돈을 찾아 범인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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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관내 웅상농협 A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웅상농협 명동지점에 불안한 모습으로 방문한 70대 노인이 통화를 계속하며, 현금 1000만원을 찾으려고 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직원 A씨가 보이스피싱에게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노인에게 인출 목적을 질문했으나 이를 거부하며, 다급하게 인출을 요구하는 것을 보고 출금을 지연하며, 신속한 112신고를 통해 피해를 예방했다.
노인은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당신 딸을 납치해서 감금 중이다. 전화를 끊지 말고 현금 1000만원을 찾아서 보내라"는 등의 말에 속아 농협에서 돈을 찾아 범인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학 서장은 "학교 수업 등 전화를 받지 못하는 시간대에 가족을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전화로 개인정보 입력 또는 사진 전송 등을 요구하지 않고, 현금 또한 직접 만나 수거하는 일 없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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