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삼남석화, 18번째 희망하우스 준공..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김석훈 2021. 8. 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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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삼남석유화학(공장장 이오식)과 함께 위기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희망하우스 18호'를 준공하고 5일 현판식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판식은 권오봉 여수시장과 삼남석유화학 이오식 공장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및 김영일 돌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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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피해 주민 집수리 및 토사 정리
5일 희망하우스 18호 탄생을 축하하며 권오봉 여수시장(오른쪽), 삼남석유화학 이오식 공장장(왼쪽)이 문패를 달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삼남석유화학(공장장 이오식)과 함께 위기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희망하우스 18호'를 준공하고 5일 현판식을 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희망하우스 18호의 주인공은 돌산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이 모씨로 자녀들이 있으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로 보호를 받으며 어렵게 생활하는 저소득 가구다.

지난 7월 초 장마철 집중호우 시 산사태로 지붕이 붕괴하고 뒷문이 파손돼 토사가 방안까지 흘러들어 왔으며, 전기까지 끊겨 임시대피소인 경로당에서 생활해 왔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삼남석유화학이 주거환경개선비 1200만 원을 기탁하고, 민·관이 힘을 모아 쾌적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가 만들어졌다.

한여름 폭염의 날씨에도 돌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돌산읍 직원, 마을 주민이 토사 처리와 집안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청원시공은 지붕 처마공사 및 뒷문 교체, 도배·장판, 욕실 개보수와 건물 내·외벽 페인트칠 등 전반적인 주택 개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삼남석유화학 이오식 공장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많이 놀라셨을 주민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의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살면서 뜻하지 않는 피해와 어려움에 마주할 때 언제든 손잡아 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누구도 알 수 없는 재난 상황에 내 일처럼 걱정하고 도와줄 이웃이 있다는 것은 삶을 살아갈 원동력이 된다"며 "내 일처럼 돌봐주고 봉사한 마을 주민과 많은 후원자분들로 인해 여수시가 더욱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수시 ‘희망하우스’는 노후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복지위기가구를 발굴, 민간 후원처와 연계해 쾌적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2013년부터 2억6000여만 원의 후원을 연계해 18곳의 희망하우스가 탄생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은 권오봉 여수시장과 삼남석유화학 이오식 공장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및 김영일 돌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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