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 지난해 86만명..전년比 11.1% ↑

이형진 기자 2021. 8.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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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을 지원받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는 노인이 86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만6000명(11.1%) 늘어난 숫자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노인은 848만명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6.3% 증가한 118만명, 인정자는 11.1% 증가한 86만명으로 나타났다.

연간 급여이용 수급자는 81만명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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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20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 연보' 발간
작년 연간급여비 9조8000억..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 1만1511원
강원 원주 혁신도시 내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2021.6.16/ 뉴스1 신관호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지난해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을 지원받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는 노인이 86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만6000명(11.1%) 늘어난 숫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5일 발표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노인은 848만명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6.3% 증가한 118만명, 인정자는 11.1% 증가한 86만명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아졌으며, 노인 인구 대비 인정률은 2016년 7.5%에서 Δ2017년 8% Δ2018년 8.8% Δ2019년 9.6% Δ2020년 10.1% 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정등급별 인원은 1등급 4만3040명, 2등급 8만6998명, 3등급 23만8697명, 4등급 37만8126명, 5등급 9만1960명, 인지지원등급은 1만9163명으로 집계됐다.

장기요양 등급은 1등급으로 갈 수록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이며, 인지지원등급은 치매환자 중 신체 기능이 양호한 어르신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도록 지난 2018년 신설된 등급이다. 4등급 인정자가 전체 4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등급, 5등급, 2등급, 1등급, 인지지원등급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급여비(본인일부부담금+공단부담금)는 9조8248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14.7% 증가했다. 공단부담금은 8조8827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90.4%를 차지했다.

연간 급여이용 수급자는 81만명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32만원으로 전년 대비 2.4%,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공단부담금은 119만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총연간급여비는 2016년 5조52억원, 2017년 5조7600억원, 2018년 7조670억원, 2019년 8조5653억원, 2020년 9조8248억원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20년 공단부담금 8조8827억원 중 재가급여(방문요양 등의 서비스 형태의 급여)는 5조2302억원으로 전체 대비 58.9%, 시설급여는 3조6525억원으로 41.1%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공단부담금 증가율은 재가급여 19.7%, 시설급여 8.5%였다. 세부 유형별로는 주야간보호가 21.8%, 방문요양이 19.3%, 방문간호가 18.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2020년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 종사인력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요양보호사는 45만명으로 1.4%, 사회복지사는 3만명으로 14.7%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은 2020년말 2만5000개가 운영 중에 있으며, 재가기관은 1만9000개소(77.3%), 시설기관은 6000개소(22.7%)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각각 1.1%, 4% 증가했다.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6조3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4% 증가했고, 직장보험료는 5조4284억원, 지역보험료는 9284억원이었다.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1만15111원으로 전년 대비25.2% 증가했다.

장기요양보험료 징수액은 6조3568억원으로 누적 징수율 97.8%를 달성했다. 직장은 98.2%, 지역은 95.6%였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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