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륙에서 벌어진 한국 감독들의 지략전, 승부 후 희비 엇갈렸다

김태석 기자 2021. 8.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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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국 슈퍼리그에서 벌어진 한국인 감독간 승부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은 지난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고, 김종부 허베이 FC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잠재성을 봤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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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1 중국 슈퍼리그에서 벌어진 한국인 감독간 승부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은 지난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고, 김종부 허베이 FC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잠재성을 봤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일 저녁 수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2021 중국 슈퍼리그 B그룹 11라운드에서 상하이 선화와 허베이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에 따라 상하이는 10전 4승 4무 2패로 5위에 랭크된 반면, 허베이는 5승 3무 2패로 B그룹 3위를 기록했다.

공히 한국인 지도자들이 이끄는 팀간 대결이었기에 관심이 몰렸던 경기다. 그리고 경기 후 양 팀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쉬움을 품은 측은 최 감독이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최 감독은 "지난 세 경기에서 이겨야 할 경기를 이기지 못해 정말 안타깝다"라고 아쉬워 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매우 더운 날씨 소게서도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다. 선수들이 다소 피로한 상태다보니 기술적인 움직임에서 다소 문제가 있어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며 허베이전에서 체력적인 문제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김종부 감독은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수비수 판시밍, 사미르 메미세비치가 빠졌지만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쳤다"라며, "주장 장청둥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 또한 장웨이, 장유 등 수비라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 어린 선수들은 매우 훌륭한 자질을 가졌다. 그들은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오는 6일 저녁 7시 30분(한국 시각) 우시 장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12라운드에서 창춘 야타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 감독의 허베이는 6일 저녁 9시 30분 쿤샨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베이징 궈안과 일전이 예정되어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시나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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