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퀵, 운송수단에 다마스·라보 추가.."대형배송도 OK"

이진영 2021. 8. 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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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퀵 배달 중개 서비스 '카카오 T 퀵'의 운송수단으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 T 퀵에서 다마스, 라보 등과 같은 차량을 통한 퀵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중개하기 위해서 필수로 요구되는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사업 허가증을 인수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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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단종되는 다마스(왼쪽)와 라보. (사진=한국지엠 제공)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퀵 배달 중개 서비스 '카카오 T 퀵'의 운송수단으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이든종합물류로부터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사업 허가증을 인수했다.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사업 면허는 기존 업체의 면허증을 인수하는 방법으로만 취득할 수 있다. 정부가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해 2004년부터 신규 발급을 중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인수로 지난 6월 30일 출범한 카카오 T 퀵은 기존 운송수단인 도보·이륜차·자전거·킥보드·자동차에 다마스, 라보 등 경상용차를 추가해 대형·대량 물품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 T 퀵에서 다마스, 라보 등과 같은 차량을 통한 퀵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중개하기 위해서 필수로 요구되는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사업 허가증을 인수했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카카오가 이번 면허 취득을 통해 물류사업에 진출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물품을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전해주는 라스트마일 사업인 퀵 서비스를 넘어, 공장과 물류창고를 오가는 미들마일(중간물류) 사업 진출에도 이번 사업 면허가 활용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퀵서비스를 완결성 있게 제공하고자 하는 차원이지 화물배송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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