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오케스트라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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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듣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필름콘서트 무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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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쿱오케스트라·노이 오페라 코러스 연주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영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듣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필름콘서트 무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두 편의 ‘해리 포터 필름콘서트’를 지휘한 시흥 영(Shih-Hung Young)이 지휘를 맡았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연주한다.
‘해리 포터 필름콘서트’는 씨네콘서트와 워너브라더스 컨슈머 프로덕츠가 ‘해리 포터’ 영화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2016년 필름콘서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초연 이후, 27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았다. 2021년까지 전 세계 48개국 1295회가 넘는 공연이 진행될 것으로 추산된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선 호그와트에서의 세 번째 해를 맞이한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가 탈옥수 시리우스 블랙을 만나고 반인반수 히포그리프를 다루는 법을 배우며,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보가트를 물리치고 점성술을 배우는 과정을 담는다. 영화는 해리가 영혼을 빨아들이는 디멘터들에 맞서고, 시리우스와 그의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스카 음악상 후보에 오르며 이제는 고전음악이 된 존 윌리엄스의 매혹적인 음악은 해리 포터와 그의 친구들의 마법 같은 여정 속 아름답고 강렬한 모티프를 만들어낸다.
시네콘서트의 대표이자 ‘해리 포터 필름콘서트’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저스틴 프리어는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을 계속해서 즐겁게 하는 일생에 한 번뿐인 문화 현상이다”라며 “사랑하는 영화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동시에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영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팬들에게 선사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이벤트이다”라고 말했다.
시네콘서트의 설립자이자 ‘해리 포터 필름콘서트’ 시리즈의 콘서트 프로듀서인 브래디 보비엔은 “‘해리 포터’는 짜릿함과 그 의미를 함께 하며, 영화와 함께하는 이 놀라운 음악을 통해 관객 여러분이 다시금 마법 세계로 돌아오는 것을 즐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티켓은 다음 달 2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객석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에 맞추어 동행자 외 거리두기를 적용하여 운영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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