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천사" 갓세븐 진영, 작사·작곡까지 잘하는 팔방미인 'DIVE'[들어보고서]

황혜진 2021. 7.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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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진영이 솔로 뮤지션으로서 신곡 'DIVE'(다이브)를 발매했다.

진영은 7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DIVE'를 발표했다.

진영은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서도 부단히 연기 내공을 쌓아 온 팔방미인이다.

배우이자 가수로서 2막을 성공적으로 연 진영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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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진영이 솔로 뮤지션으로서 신곡 'DIVE'(다이브)를 발매했다.

진영은 7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DIVE'를 발표했다. 'DIVE' 스페셜 클립 영상은 이날 오후 7시 1theK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신곡은 진영이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발표한 단독 신곡이다. 진영은 밴드 사운드를 토대로 한 댄스 장르의 'DIVE'에 맞춰 어떤 대상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이다 보면 사람, 사랑, 능력, 성장 그 무엇이든 어느 순간 바다처럼 끝없이 채워져 있을 거라는 일종의 믿음에 대해 노래했다. 그 믿음에 몸을 던지고 싶다는 진영의 의지도 담겨 있다.

작사, 작곡가로 나선 진영은 '바다가 되어갈 나의 세상/을 꿈꾸며 받아들인다/수평선 넘어서 어딘가로 가/몸을 맡겨 너에게로/파란 하늘에서/쏟아져와/은빛의 눈을/가진 나의 천사/ooh ah ooh ah/내려오는 네가/내게 서서히 번져가/im falling down/i need you now/ill be here waiting for you/underneath the waterfall' 등 가사를 통해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을 들려줬다. 평소 좋아했던 '바다'를 상상하며 '바다가 되어갈 나의 세상'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가사를 직접 써 내려갔다는 후문.

이번 신곡은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지 못하게 된 코로나19 시국 속 잠시나마 답답함을 잊고 시원한 바다에 빠져드는 상상을 하게 하는 곡이다. 자유와 해방감 등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곡이라 뜻깊다.

그간 진영의 솔로곡을 애타게 기다려 온 음악 팬들에게는 더없이 값진 선물이 될 전망이다. 진영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 분들께 늦지 않게 음악을 선물하고 싶었고, 약속을 지키고 싶어 틈틈이 작업해 완성했다"며 "기다려줘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이렇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영이 자작곡으로 음악 팬들을 찾아온 건 처음이 아니다.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2년 유닛 JJ프로젝트(제이비, 진영)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4년 그룹 갓세븐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그간 갓세븐 앨범 수록곡 '못하겠어', 'Mayday'(메이데이), 'Paradise'(파라다이스), 'Firework'(파이어워크), '고마워', 'I Am Me'(아이 앰 미), 'King'(킹), 'Higher'(하이어), '끝', 'WAVE'(웨이브), 타이틀곡 '앙코르 (Encore)' 작곡을 도맡아 특출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갓세븐 앨범을 통해 솔로곡 'My Youth'(마이 유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진영은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한 후 배우 전문 기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진영은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서도 부단히 연기 내공을 쌓아 온 팔방미인이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를 필두로 JTBC '사랑하는 은동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영화 '눈발' 등에 출연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이외에도 화제 속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인간미 넘치는 배석판사 김가온으로 분해 활약 중이며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공개, 영화 '야차'(가제) 개봉도 앞두고 있다.

배우이자 가수로서 2막을 성공적으로 연 진영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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