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W정수기', 싱가포르 시장 공략한다

싱가포르 브랜드 하이드로플럭스(Hydroflux)와 손 잡고 8월 공식 론칭

다음달 싱가포르 현지 시장에 공식 수출 판매되는 W냉온정수기브레인.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싱가포르 가전 브랜드 하이드로플럭스와 수출 계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W정수기'를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드로플럭스의 최상급 플래그십 모델 라인으로 자리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지난 2월 하이드로플럭스와 'W냉온정수기브레인' 독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1차 제품 출고를 완료하며 판매 준비를 마쳤다. 오는 8월 초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의 W정수기는 녹과 이물질, 유해물질, 중금속, 슈퍼박테리아 등을 거르는 모든 필터 기능을 하나의 '원필터'에 압축한 '자가교체형 원필터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특히 W냉온정수기브레인은 물이 지나는 부분을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세균 번식의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또 정수기 중 처음으로 최고급 2.1채널 블루투스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는 싱가포르를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아 수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W정수기는 물론 회사 주력 제품인 안마의자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현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하이드로플럭스를 통해 W정수기의 높은 기술력을 알리고 신뢰도를 쌓아 점차 수출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별도의 마케팅을 하지 않았지만 많은 현지인들이 사전 예약을 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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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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