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최고의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온라인수업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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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 2.0'의 저자 더그 레모브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교사들을 위한 지침서를 펴냈다.
저자가 현장 교사들의 수업 영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과 일반 교실 수업의 원리가 다르지 않았다.
특히 온라인 수업의 성패는 화려하고 다양한 도구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 사이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사의 교수법에 있다고 저자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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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최고의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 2.0'의 저자 더그 레모브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교사들을 위한 지침서를 펴냈다.
신간 '최고의 교사는 온라인에서 어떻게 가르치는가'는 교사가 화면이라는 장벽을 뚫고 학생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법을 다룬다. 이런 유대감이야말로 학생들의 주의산만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배움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그 레모브는 코로나19로 갑자기 교실이 사라졌지만 이것이 교육의 미래임을 직감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먼저 온오프라인을 넘어 좋은 수업의 본질을 정의했다. 이어 전 세계 현장 교사들이 실제 원격 수업으로 검증한 방법론을 책에 담았다. 저자가 현장 교사들의 수업 영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과 일반 교실 수업의 원리가 다르지 않았다.
교사가 화면을 뛰어넘어 아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려면 이런 내용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선생님은 네가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단다. 이건 중요해. 네 학습에 책임을 지고 좋은 성과를 내렴. 그러면 넌 우리 학급 문화에 기여하는 거란다. 네가 배움에 전념할 때 우리는 서로 연결되는 거야."
특히 온라인 수업의 성패는 화려하고 다양한 도구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 사이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사의 교수법에 있다고 저자는 강조했다. 책은 이런 전제를 바탕으로 곧바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들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적극 참여하려면 교수가 수업을 5분단위로 자주 멈출수록 좋다. 이럴 경우 학생들은 수업에 초대됐다고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저자가 킵 세인트 루이스 고등학교의 조슈아 험프리 교사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다.
책은 비대면 상황에서 보다 나은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이 담겼다.
◇최고의 교사는 온라인에서 어떻게 가르치는가/ 더그 레모브, TLAC팀 지음/ 김은경 옮김/ 해냄출판사/ 1만68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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