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한컴라이프케어 "종합 안전 플랫폼으로 도약"

차현아 기자 2021. 7. 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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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그룹의 안전장비 전문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진단키트 등 생활안전과 산업 안전플랫폼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내달 기업공개를 앞둔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을 확대해 종합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소방안전 등 산업부문·헬스케어 사업 키울 것"━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 개인안전장비 사업에서 플랫폼 기반 산업안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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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왼쪽)가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컴라이프케어

한글과컴퓨터 그룹의 안전장비 전문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진단키트 등 생활안전과 산업 안전플랫폼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내달 기업공개를 앞둔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을 확대해 종합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유가증권상장 기자간담회에서 "개인 안전장비 선도기업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토털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971년 설립한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 및 방위산업, 유관 공공기관에 안전장비를 납품한다. 2017년 한글과컴퓨터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 점유율 96%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개인안전장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현재 조선, 화학, 반도체 등 각종 산업현장에서 작업자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산업용 방독면, 화학보호복, 방열복 등을 제조한다.

한컴라이프케어의 화학보호복. /사진제공=한컴라이프케어
"소방안전 등 산업부문·헬스케어 사업 키울 것"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 개인안전장비 사업에서 플랫폼 기반 산업안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518억원이며 △공공 46.4% △국방 12.4% △산업 9.3% △생활 31.9% 등이 각각 차지한다. 우 대표는 "현재 산업 부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적지만 시장 전망은 밝다"며 "이미 이달 중 설비투자를 완료하고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올해 하반기 소방안전 플랫폼을 출시한다. AI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지자체의 CCTV 영상을 분석해 화재를 감지하거나, 소방관 장비를 통해 대원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드론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도 있다. 현재 전주시 교동 119안전센터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고객(B2C) 대상 헬스케어 부문으로도 사업을 확장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컴라이프케어는 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중화항체진단키트와 신속진단키트, 분자진단키트 등을 개발했으며,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반려동물 염증 정량 진단키트와 항생제 내성균 진단키트, 혈액형 신속진단키트 등 국책과제 세 건도 진행 중이다.

기존 국방 사업에서도 ICT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영역을 개척한다. 올해 새로 시작한 교전훈련 체계 구축 부문에서는 이미 17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교전훈련 체계 사업에는 레이저 발사기와 센서, 관제 소프트웨어 등 한컴그룹의 ICT 융복합 기술이 포함돼있다.

한편, 이날 한컴라이프케어는 830만2321주를 코스피 시장에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1만700~1만3700원이며, 내달 5~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 뒤 같은 달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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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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