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에 저소득 가사지원까지 '일석이조'..경남도, 저소득 가사지원 호응

강대한 기자 2021. 7.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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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사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년 여성 가사도우미가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청소·세탁 등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여성 일자리와 저소득층 가사지원까지 일석이조 사업이다.

현재 경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 중이며,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이용자 신청·접수 및 가사관리사 모집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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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수납전문가가 방문하는 주거공간개선 사업.."매우만족"
법정 한부모가족에 주 1회 청소·세탁 등 가사지원 사업
경남도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사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남형 저소득층 가사지원 사업 중년 여성 모집 공고.(경남도 제공)2021.7.28.©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사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저소득 가족의 안정적 생활보장과 가사부담 경감 및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함이다.

경남도는 ‘주거공간개선 사업’과 ‘경남형 가사지원 시범사업’ 2가지 형태로 저소득층 가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주거공간개선 가사지원사업은 저소득 맞벌이 및 한부모 가구에 정리수납전문가를 파견해 주거공간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리수납전문가가 대상가정을 사전 방문해 공간개선에 대해 사전진단을 실시하고, 대상가정에 맞는 수납도구 등을 구비해 하루 동안 옷장·싱크대·화장실·창고 등 공간개선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7월말 기준으로 도내 80가구가 주거공간개선 가시지원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용자 가정(모자가정)의 한 아이는 “전날 설레서 잠이 안 왔다. 이제 내 방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자 120명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매우만족 118명, 만족 2명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한부모 및 저소득 맞벌이 가족을 우선으로 1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집안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대상은 법정 한부모 및 중위소득 100%이하 저소득 맞벌이 가족이며, 신청·접수 등 기타 자세한 문의는 창원YWCA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경남형 가사지원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중년 여성 가사도우미가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청소·세탁 등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여성 일자리와 저소득층 가사지원까지 일석이조 사업이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120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가사관리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 중이며,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이용자 신청·접수 및 가사관리사 모집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7월말 기준으로 도내 85가구가 가사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서비스를 이용 중인 한 도민은 “부자(父子)가정이라 집안일과 아이들 반찬이 걱정이었는데 서비스를 통해 매주 청소와 반찬을 만들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법정 한부모 가족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신청·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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