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인파' 중국서 북상..200mm 폭우로 피해 우려

문예성 2021. 7.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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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인파'가 상하이 일대에 재상륙한 이후 북상하면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인파의 영향으로 저장성, 상하이, 장쑤성, 베이징, 쓰촨성 등에 강력한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26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저장성 중북부, 안후이성 남부, 장쑤성 중남부, 산둥성 남부 등 지역에 폭우가 내렸고 저장상 항저우, 후저우, 샤오싱 등에는 200~225㎜의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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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신화/뉴시스] 제6호 태풍 '인파'의 영향으로 25일 중국 상하이 동부 민항구 주택가에서 관계자들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있다. 중국 당국은 강풍을 동반한 인파의 상륙으로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일대에 경보를 발령하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는 등 조처를 내렸다. 2021.07.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6호 태풍 '인파'가 상하이 일대에 재상륙한 이후 북상하면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인파의 영향으로 저장성, 상하이, 장쑤성, 베이징, 쓰촨성 등에 강력한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26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저장성 중북부, 안후이성 남부, 장쑤성 중남부, 산둥성 남부 등 지역에 폭우가 내렸고 저장상 항저우, 후저우, 샤오싱 등에는 200~225㎜의 폭우가 내렸다.

베이징 동북부, 허베이성 청더와 탕산, 쓰촨성 야안과 러산 등에서 100~221㎜의 폭우가 쏟아졌다.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인파는 27일 오전 5시께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0m(8급 강풍) 세력으로 장쑤성 이싱 부근 육상을 지나 서북진하고 있다. 28일 이후 방향을 틀어 동북진할 예정이며, 그 세력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에 따른 인명,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아울러 중국 당국의 이번 태풍 관련 조치는 이전보다 빨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당국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150여만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허난성 수해 당시 당국의 늑장행정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낳았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한편 중국 수력부는 26일 허난성, 저장성, 상하이시, 장쑤성 등에 있는 34개 강 수위가 경계수위를 넘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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