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 8호 상륙에, 27일 양궁·조정 경기 잠정 연기

정윤미 기자 2021. 7. 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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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8호 영향으로 27일 예정된 양궁·조정 등 2개 경기 일정이 연기된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 야외 경기 일정으로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3일간 Δ요트 남자, 오후 1시45분 Δ양궁 남자 단체전, 오후 6시와 다음날 오전 10시 Δ7인제 럭비 남자 조별전, 27일 오전 9시 Δ조정 여자 준결승, 28일 오전 9시 Δ조정 여자, 오전 11시부터 Δ양궁 여자 개인전, 오후 5시30분 Δ남자 축구 조별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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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8호 태풍 이동 경로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1.07.26© 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본 태풍 8호 영향으로 27일 예정된 양궁·조정 등 2개 경기 일정이 연기된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태풍은 내일 동북쪽 간토(關東·수도권) 지방으로 접근해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 양궁과 조정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올림픽 관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능한 한 빨리 판단해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른 경기는 현재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오는 27일 도쿄(東京)도 고토(江東)구 소재 유메노시마(夢の島) 공원과 수상경기장에서 각각 예정된 양궁과 조정 경기는 우선 28일 이후로 잠정 연기됐다.

이밖에 럭비·요트 등 다른 야외 종목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조직위는 최신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 악화에 따른 경기 일정 변경은 각 회장단 판단을 원칙으로 한다. 단 당일 예정된 전 경기를 시행 할 수 없게 되는 등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게되는 경우 조직위 차원에서 결정하게 된다.

폐회식 전에 연기된 경기를 재개하지 못할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이사회에서 최종 판단을 하게 된다.

한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는 태풍 8호는 27일 동일본 지역에 접근해 간토의 이바라키(茨城), 도호쿠(東北)의 미야기(宮城)·후쿠시마(福島)현에 상륙할 것이라고 지지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지난 24일 일본 최동단 미나미도리(南鳥)섬 인근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은 중심기압 992hPa, 최대 풍속 20㎧, 최대 순간 풍속 30㎧ 태풍을 형성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시속 35km/h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 태풍이 몰고 온 습한 공기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8일 정오까지 도호쿠·간토·고신(甲信) 등 동일본 지역과 동해를 접한 중부 호쿠리쿠(北陸) 지역 예상 강우량 100~150㎜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호우나 폭풍, 해일에 따른 토사 재해, 저지 침수, 하천 증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 야외 경기 일정으로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3일간 Δ요트 남자, 오후 1시45분 Δ양궁 남자 단체전, 오후 6시와 다음날 오전 10시 Δ7인제 럭비 남자 조별전, 27일 오전 9시 Δ조정 여자 준결승, 28일 오전 9시 Δ조정 여자, 오전 11시부터 Δ양궁 여자 개인전, 오후 5시30분 Δ남자 축구 조별전 등이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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