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년 전 최초 근대올림픽 1등 메달은 어떤 모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5년 전 최초의 근대올림픽에서 1등에게 수여됐던 '은메달'이 해외 경매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픽 은메달이 지난 22일 미국 경매업체 RR옥션이 주관한 온라인 경매에서 18만111달러, 우리 돈 약 2억740만 원에 팔렸습니다.
주관사측은 당초 은메달의 경매가격이 7만 5천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어 실제 낙찰가는 예상가의 2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5년 전 최초의 근대올림픽에서 1등에게 수여됐던 '은메달'이 해외 경매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픽 은메달이 지난 22일 미국 경매업체 RR옥션이 주관한 온라인 경매에서 18만111달러, 우리 돈 약 2억740만 원에 팔렸습니다.
당시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없었고 1,2위에게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이 수여됐으며 3위에게는 따로 메달이 없었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시상하기 시작한 것은 1904년 제3회 세인트루이스 대회부터입니다.
RR옥션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은메달 사진을 보면 앞면에는 손바닥 위에 그리스 신화의 '승리의 여신' 니케를 받친 제우스의 얼굴이 새겨져 있고 왼쪽에는 '올림피아'(Olympia)라는 단어가 적혀 있습니다.
또 뒷면에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전경이 새겨져 있습니다.
메달의 무게는 67g, 지름 50㎜ 정도입니다.
주관사측은 당초 은메달의 경매가격이 7만 5천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어 실제 낙찰가는 예상가의 2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초대 올림픽 때는 전체 출전 선수가 약 250명에 불과해 당시 메달이 경매에서 공개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사진=경매주관사 RR옥션 홈페이지 갈무리,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악수 거부' 돌아본 우드…“이동경, 패배에 실망했을 것”
- 美 희대의 '데이팅 게임 살인마'…옥중 자연사
- 김일성광장에 '또' 더불어민주당 평양본부 생긴 사연
- 뚝 떨어진 두리안에 차 박살…수리비 준 '뜻밖의 인물'
- 태국에 첫 '태권도 금' 안긴 韓 감독…뜨거운 포옹
- BTS “대기록 중압감보다 팬 보답이 더 고민”
- '록스타'처럼 포효…펜싱 맏형 김정환, 3회 연속 메달
- 양궁 막내들이 해냈다…대한민국 첫 금메달 '명중'
- “열 올라 못 들어가요”…폭염과 사투하는 경비원들
- 도쿄…대체 무엇을 먹이는 겁니까…콜라 가격도 대놓고 두 배?! (비머in도쿄 e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