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25년 전 최초 근대올림픽 1등은 '은메달'..경매서 2억원에 팔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5년 전 최초의 근대올림픽에서 1등에게 수여됐던 '은메달'이 해외 경매 시장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AP통신 등 외신은 198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픽 은메달이 지난 22일 미국 경매업체 RR옥션이 주관한 온라인 경매에서 18만111달러(약 2억740만 원)에 팔렸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125년 전 최초의 근대올림픽에서 1등에게 수여됐던 '은메달'이 해외 경매 시장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AP통신 등 외신은 198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픽 은메달이 지난 22일 미국 경매업체 RR옥션이 주관한 온라인 경매에서 18만111달러(약 2억740만 원)에 팔렸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은 '금·은·동'이 누구나 아는 올림픽 메달의 상징이지만 초기만 하더라도 당시엔 금메달 없이 1·2위에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이 수여됐다.
3위는 따로 메달이 없었다. 1∼3위를 시상하기 시작한 건 제3회 세인트루이스(1904년) 대회부터다.
RR옥션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은메달 사진을 보면 앞면에는 손바닥 위에 '승리의 여신' 니케를 받친 제우스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왼편엔 '올림피아'(Olympia)라고 적혀 있다.
뒷면 그림은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전경이다.
무게는 67g, 지름 50㎜ 정도다.
또 초대 올림픽 때는 전체 출전 선수가 약 250명에 불과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당시 메달이 경매에서 공개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낙찰가도 당초 주관사측이 예상한 가격(7만5천 달러)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shine@yna.co.kr
- ☞ 지하철 옆자리 승객 문자 훔쳐보다 신고한 판사…
- ☞ 박수홍, 친형에 116억대 민사소송…"법원, 부동산 가압류 인용"
- ☞ 분당 아파트서 30대 추락사…함께 살던 사촌동생은 숨진 채 발견
- ☞ 美 TV데이트쇼 매력남, 알고보니 여성 연쇄살인범
- ☞ 포르노물 120개에 13억원…백만장자의 은밀한 거래와 추락
- ☞ "판플레이 아시나요"…대중참여형 온라인 놀이판 만드는 MZ세대
- ☞ "장례식장 같았다"…해외 팬들 '역대 최악' 개회식 평가
- ☞ 머리카락보다 중요했던 '꿈의 무대'…강유정은 왜 삭발했나
- ☞ '이재명 욕설파일' 차단에…홍준표 "사실은폐 욕설 대마왕"
- ☞ 독도 외면한 IOC, 우크라이나 항의에 크림반도 표기는 수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죄송" | 연합뉴스
- [전국 레이더] "사랑에 빠지세요" 외신도 주목…지자체들 '청춘남녀 중매' | 연합뉴스
- 우리에게 실경이 없었다고?…"조선은 실경의 나라, 실경의 천국" | 연합뉴스
- 부커상 불발 황석영 "응원에 감사…더 열심히 쓰겠다" | 연합뉴스
- 네덜란드도 해외입양 전면중단…亞어린이 등 '강제입양' 파장 | 연합뉴스
- '개통령' 강형욱 직장내 괴롭힘 의혹 일파만파…길어지는 침묵(종합) | 연합뉴스
- 600명 희생됐는데…그리스 난민선 참사 피고인 모두 석방 | 연합뉴스
- 청주서 공인중개사 목 졸라 살해한 50대 검거(종합) | 연합뉴스
- 마돈나, 멕시코화가 프리다 칼로 유품 착용여부 놓고 소동 | 연합뉴스
- 나무에서 떨어져 죽은 멕시코 원숭이들…원인 '폭염' 지목 | 연합뉴스